정읍시 참여자치의 꽃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사진=6.8매]

정읍시는 지난 4일 시청 5층 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함께 예산학교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시는 45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예산학교에서는 김영훈 기획예산관이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방법과 재정여건, 예산편성 절차, 예산용어 등 예산 전반에 대한 자세한 교육으로 위원들의 예산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주민참여형 예산 편성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꾀했다.

시는 “주민참여 예산시민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위원들의 재정 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시키고 시정살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냄으로써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대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민참여 예산제를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데 이어 민선 6기에서도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부터 정읍시가 선도적으로 도입, 시행하고 있는 주민참여 예산제는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면서, 참여자치의 우수사례로 대외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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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생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예산의 편성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건전한 재정운영을 꾀할 것”이라며 “주민참여 제도의 운영은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재정 민주주의의 실현으로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시정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15년도 예산은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하여 일자리 창출사업에 재투자 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 하겠다.”며 “특히 경상경비 및 지방보조금 사업에 대해서는 자율성과 책임성이 조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도 주민참여의 예산편성과 관련해서는 “가용재원 범위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위원들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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