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한가위 국악공연 한마당가족 그리고 愛 정기공연[사진=5.1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정읍시립국악단이 한가위 국악공연 한마당을 갖는다.

국악단은 정기공연의 일환으로 오는 7일 저녁 7시30분 내장산 워터파크 특설무대에서 한가위 국악공연 한마당인 가족 그리고 愛”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정읍시립국악단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풍성하고 흥겨운 한가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과 출연진 모두가 고향의 푸근함과 정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1부에서는 모듬북의 힘 있고 역동적인 리듬과 태평소의 화려하고 강렬한 선율로 연주되는 영화 이재수의 난 OST 중 대정창의(大靜唱義)를 시작으로 허준의 OST 불인별곡과 오나라영화 왕의 남자의 인연, 드라마 명성황후와 수백향의 나가거든과 정읍사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주제곡을 국악기의 선율로 드라마 영상을 배경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2부 공연에서는 전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18호인 진도북춤의 다양한 가락과 멋과 흥을 선사하고, 2013년 전주MBC 판소리 서바이벌 광대전Ⅱ 우승자인 왕기석 단장이 능숙한 기교와 농익은 소리로 판소리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을 선보인다.

또한 판소리 흥보가 중 가장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대목으로 평가받고 있는 놀보 박타는 대목을 단막창극으로 펼친다.

특히 공연 마지막은 전통의 대표적인 민속군무인 강강수월래로 귀성객과 시민, 공연자 모두가 신명나게 어우러지는 흥겨운 한마당으로 연출한다는 계획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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