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사)구파백정기의사기념사업회(회장 유성엽)는 지난 15일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박준승 선생 묘소와 백정기의사 기념관에서 광복의 뜻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현충시설 참배와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구파백정기의사기념사업회는 김생기 시장과 유성엽 국회의원, 우천규 시의회의장, 이석문 정읍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기관단체장 50여명은 박준승 묘소에 헌화·분향하고 참배했다.

이어 백정기의사 기념관으로 자리를 옮겨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백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는 유성엽 회장의 기념사, 김생기 시장, 우천규 시의장의 경축사 그리고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시장은 “69년 전 오늘은 일제 36년간의 암울했던 사슬에서 벗어나 이 땅에 감격과 환희의 시대를 열었던 우리 민족의 새로운 출발점인 동시에 온 겨레가 하나 되는 날이었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큰 보람을 가슴에 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보살펴 가겠다.“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