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훈회관 9월초 개관[사진=4.4매]

정읍시가 지난 민선5기부터 추진해온 정읍시보훈회관 건립공사가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보훈회관은 내장상동에 위치한 옛 재향군인회관 자리에 국비 5억원을 포함한 17억원을 투입, 연건평 약 700㎡ 3층 규모로 건립돼, 재향군인회, 고엽제전우회를 제외한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사무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정읍시보훈단체장들은 지난 13일 9월초 정읍시 보훈회관 개관을 앞두고 11개 보훈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김생기 시장에게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건립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보훈회관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생기 시장은 “앞으로 새로운 보훈회관에서 보훈단체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화합하고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시 보훈단체는 상이군경회 등 11개 단체가 있으며 현재까지 상이군경회와 전몰군경 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4개단체만 충무공원 내 보훈회관을 사무실로 사용해왔으며, 다른 단체는 향군회관 및 각각 다른 장소를 사무실로 이용해왔다.

한편 시는 기존 보훈회관이 노후화되고 협소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한 보훈가족과 보훈단체 회원들의 이용 불편이 큰데다 보훈단체들을 한 건물에 집적화함으로써 보훈단체의 활성화를 꾀할 방침으로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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