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 지적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 등 예방 순회 교육 가져[사진=4매]

정읍경찰서(서장 김동봉)여성보호계는 지난 11일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읍시 고부면 소재 지적장애인 시설인 자애원을 방문 8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범죄 등 예방 순회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지적 장애인과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의도적인 목적을 갖고 애매하고 단계적으로 신뢰를 쌓아가면서 성폭력의 기회를 엿보는 장애인 성폭력 가해자들에 대한 특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특히 정읍서는 장애인들의 자기 몸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도록 하고 싫다라는 의사 표현을 적극적으로 함과 동시에 신체 부위에 대한 정확한 용어, 성폭력 사례 및 성폭력 발생시 대처요령 등을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 시각적인 자료들을 통해 지적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했다.

자애원 관계자는 “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의사표현을 정확히 하여 성폭력 피해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교육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정읍경찰서 김동봉 서장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가져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장애인 성폭력예방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