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등하굣길 위한 '아동안전지도' 제작-3.5
사진-천리안

안전한 등·하굣길과 아동 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아동안전지도'가 제작돼 관심을 끌고 있다.12일 고창군은 해당 초등학교와 고창경찰서, 하늘땅공부방, 써미트, 열린지역아동센터가 연계계해 아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지도를 제작해 각 학교에 보급함으로써 아동범죄 예방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했다.
흥덕초를 비롯 성송,봉암,신림 등 관내 4개 초등학교에서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작된 이번 아동안전지도는 주로 초등학교 주변 500m 이내 통학로를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함께 탐방하면서 안전지역과 위험지역을 파악하는 현장 체험형 안전지도다.
특히 고창경찰서는 이번 지도 제작에 참여한 아동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지도 제작활동의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안전지도를 제작하면서 통학로에서 범죄에 노출될 확률을 줄이고 동시에 위험지역으로 판단된 곳은 더 안전한 곳이 되도록 관계 기관에 개선을 요구했다"며 "앞으로도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 아동들이 더욱 안전한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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