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프로그램 운영, 새로운 희망-4.1
사진-천리안

고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연화)가 운영하고 있는 행복프로그램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실제 평소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던 필리핀 출신 한 결혼이주여성은 상담과 행복프로그램을 통해 밝은 얼굴을 되찾았으며 현재 한국어 교육, 발마사지 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사회통합시험을 치루는 등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행복프로그램은 음악치료,부부요가,가족여행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특히 가족 간의 소통을 위한 음악치료, 소중한 가족의 손과 발을 만지며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석고 본뜨기, 사랑의 부부 요가교실, 마음치유 행복프로그램, 가족여행 등 부부와 다문화자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호응이 좋은 프로그램은‘사랑의 부부요가’로 부부 간의 스킨십에 어색해 하는 한국 남편들을 위해 다문화가족센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마음치유 행복프로그램’은 낯선 문화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움츠러들었던 결혼이주여성들이 음악으로 마음을 치유하며, 행복을 꿈꾸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초기 입국자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볼링 체험 등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결혼이주여성과 배우자 모두 행복한 한국생활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