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제120주년 기념 유적지 답사-3.2
사진-천리안

동학농민혁명 제120주년 기념 유적지 답사가 고창고 3학년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 진행됐다.
이번 답사는 올해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기념하여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정신선양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추진했다.
이날 방문단은 보국안민 정신을 천명하는 포고문을 발표하고 전국적인 혁명의 출발지로써 동학농민혁명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의를 띄고 있는 무장기포지와 지난 4월에 개관한 동학농민혁명 홍보관을 둘러보았으며 무장에서 기포한 농민군이 전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주요거점으로 활동한 무장현 관아와 읍성을 방문한데 이어 1855년 12월 3일(양력 1856.1.10.)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 당촌에서 태어난 전봉준 장군의 생가터를 답사했다.
군 관계자는 "19세기 수많은 농민항쟁의 한계였던 국지성을 극복하고 전국적인 농민항쟁으로 발돋움한 고창은 동학농민혁명이 시작된 곳으로 학생들에게 고창이 지닌 동학혁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번 답사를 실시했다"며 "동학농민혁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지역발전과 결합시켰을 때 매우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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