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천리안
3일 고창군립도서관은 군민 독서운동 활성화 일환으로 '한 도시 한 책(One City One Book)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군민들이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좋은 책을 선정해 소개하는 한 도시 한 책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1호로 선정된 책은 '거짓말 같은 이야기'(강경수 저, 2011, 시공주니어)로 그림책이다. 도서관측은 많은 군민이 이번에 선정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강경수 작가와의 만남, 릴레이 독서회, 원화전시회 등을 마련해 홍보할 계획이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는 2011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논픽션 부분 라가치상 우수상 수상작으로 기본적 인권을 누리지 못하고 지구촌 곳곳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나가고 있는 어린이들의 현실을 담백하게 전하고 있으며 어린이 인권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하는 인권그림책으로 아이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이지만 그림책은 아이들만의 것이라는 편견을 없애고 오히려 어른들에게 지구촌 문제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