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보건의료원은 20일 도내 환자들에게 공급 될 수혈용 혈액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하절기에 대비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연계, 임실군청과 임실경찰서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의 채혈 차량을 지원받아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됐으며, 임실군 산하 공무원 및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은 도민의 생명보호와 질병치료를 위한 수혈용 혈액수급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국내·외 말라리아 위험에 따른 채혈금지지역 확대 및 약물복용 제한, 문진강화, 혈액 안전성 강화 등으로 헌혈인구가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임실의료원 관계자는 학생들의 헌혈 참여가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하절기(방학기간)에는 수혈용 혈액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

군 보건의료원 전형심 담당자는“혈액을 공급받지 못한 중환자들이 고통을 받고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며“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사람이면 이번 기회를 통해 헌혈에 동참하고 건강을 체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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