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주,군산,김제,완주군 등 인접도시와 연계성 있는 사업을 발굴, 공동 시행하는 ‘지역행복생활권’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박근혜 정부 들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자치단체 간 지리적 접근성과 역사·문화적 동질성 등을 토대로 연계성이 높은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익산,전주,군산,김제,완주군은 도내 4개 권역 중 유일하게 전북 중추도시생활권을 공동추진하기로 하고 지역행복생활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오후 전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종석 익산시 부시장, 송하진 전주시장, 이성수 군산시 부시장, 이건식 김제시장, 임정엽 완주군수가 참석했다.
생활권에서는 오는 2월까지 전북발전연구원과 함께 2014년 시범사업과 2015년 신규 사업을 발굴하여 지역발전위에 제출한다. 또 추진체인 생활권협의회를 구성한 후 2018년까지의 생활권 발전계획을 연내 수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행복생활권이 구성되면 교육․문화․복지 등 주민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광역화시켜 주민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지역의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중복투자를 예방해 공공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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