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을 앞둔 원광고등학교 한은수 교장이 원광고 총동문회(회장 유광찬)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증한 것으로 밝혀져 귀감이 되고 있다.
한은수 교장은 지난 18일 익산 비즈니스관광호텔에서 열린 원광고 총동문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에 참여해 제자들을 위한 마음이다며 장학금 1,000만원을 총동문회에 기탁했다.
한 교장은 “원광고교의 이름을 빛내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한다”며 “넉넉하지는 않지만 장학금이 학교를 빛낼 훌륭한 제자들을 위해 사용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80년 교직생활을 시작한 한 교장은 82년부터는 원광중학교 근무를 시작으로 원창학원과 인연을 맺고 2011년 원광고 제 9대 교장으로 취임하여 인재양성에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훌륭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학업증진에 혼신한 원광고교는 서울대를 비롯 상위권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인성교육에도 힘써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