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익산 출마자들이 선거를 도울 핵심참모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철수 신당 참여로 어느 선거 보다 예비후보자들이 난립하는 바람에, 선거캠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핵심참모 모셔오기(?)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
특히 자칫 브로커 기질이 농후한 참모를 영입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 할 수도 있어 이중고를 겪을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각 캠프에선 핵심참모를 영입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고, 후보들 간 핵심 참모 모셔오기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다보니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경우도 있다.
현재 익산에 선거 캠프를 꾸려 운영하는 후보는 대략 10여 명. 빈익빈 부익부인 셈.
이한수 시장 진영은 두 차례에 걸쳐 치른 시장선거에서 회계책임과 선대본부장을 겸임한 장모씨가 캠프를 꾸려 정중동하고 있다.
배승철 시장 후보 지영은 익산시 국장을 역임한 서민구 씨를 영입해 선거조직을 꾸린 상태다.
서씨는 한때 조배숙 전 의원 사무장 역할도 맡은 바 있다.
정헌율 전 부지사는 김상철 도의원과 김형화 전 시의원과 , 박 모,임 모,김 모 씨 등이 핵심 참모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가운데 김 모 씨는 지난번 선거에서 이한수 시장 캠프에서 활약한 핵심 멤버다.
배병옥 후보진영에서는 기영서 , 박정훈 씨, 서 모 전 시의원, 김 모 씨, 김 모 씨(여) 등이 돕고 있다.
양승일 변호사는 아직 캠프를 꾸리지 않고 평소대로 지인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박종열 후보는 영등동 노른자위 땅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500명이 넘는 젊은 지지층을 구성,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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