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양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해 12월30일 어양동주민센터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올해 서동축제와 국화축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기탁된 성금으로 지역 경로당 14개소에 백미(10kg) 70포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80여 세대에 현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황등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기심)는 동네에 있는 헌옷과 폐비닐, 농약병을 수거해 마련한 수익금 200만원을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 30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또 용안면 소재 닭고기 식품회사인 주)싱그린푸드시스템(대표 김준형)은 30일 용안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김준형 대표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써 달라.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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