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원광중학교, 일본서 열린 유도대회에서 단일팀으로 3위 차지 기염(사진)

익산 원광중학교(교장 전경욱) 유도부가 일본에서 해외 12개국과 일본 88개 연합팀이 참가한 대회에서 유일한 단일팀으로 출전해 3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실력을 선보였다.
일본에서 열린 국제중학생 유도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익산 원광중학교 유도부는 혼연일체된 투지를 앞세워 유도 종주국 일본을 놀라게하며 종합 3위의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 12개국과 일본 88개 연합팀이 참가했지만 한국은 원광중 선수들로만 구성된 단일팀으로 참가해 이같은 성적을 거둬 의미를 더욱 값지게 하고있다.
원광중 유도부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제11회 SANIX 국제 중학생 단체유도대회’에 참가, 전경욱 교장을 단장으로 박영선 감독과 이원산 코치가 7명의 선수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여달라고 주문했고 선수들은 뛰어난 실력과 투지를 선보이며 손쉽게 예선을 통과했다.
12개국의 연합팀과 일본 88개 연합팀이 참가한 가운데 원광중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원광중 유도선수들로 짜인 단일팀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며 준결승까지 곧장 올라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준결승에서 패한 뒤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원광중은 이번 대회 유일한 단일팀으로 참가해 뛰어난 실력을 돋보이며 일본 관중들과 교표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는 등 인기를 얻었다.
전경욱 교장은 "대회 유일한 단일팀으로 세계 연합팀과 경쟁했다는 좋은 경험과 무엇보다 선수들이 열정과 투지를 앞세워 좋은 결실을 얻었다”며 "한국을 대표할 선수들이 원광중에서 많이 배출될 수 있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