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황등면 소재 황등 농협(조합장 최사식)이 30일 익산시청을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의 생계비, 의료비 등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기탁식에 참석한 최사식 조합장은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확대해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등농협은 2007년부터 매년 쌀 판매 수익금의 일부(1%)를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현재까지 9,400만원을 기탁해 사회공헌활동을 주도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이와 함께 용안면 신은침례교회(담임목사 임흥순)는 27일 어렵고 힘든 겨울을 나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50상자를 용안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임흥순 목사는 “어느 해보다 어려운 경제상황 때문에 우리 이웃들의 생활이 힘들어진 것 같아 기탁을 하게 되었다.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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