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심장은 다시 뛰고 있다.”요즘 이한수 익산시장이 공석은 물론 사석에서도 자주 쓰는 말이다.
익산시는 13년만에 미륵사지가 복원되는 가하면 4년만에 KTX서부역사 진입로 개설공사가 재개되는 등 오랜 숙원사업들이 차례로 풀려가며 보람있는 한해를 보냈기 때문이다.
국내최초 U턴 기업들이 착공에 들어갔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조성을 위한 토지매입이 시작되면서 신성장동력산업 추진도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 U턴 기업 국내 안착 본격화
전국 최초 U턴 주얼리기업 23개 업체 중 9개사 지난 10월과 12월에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주얼리공단에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이들은 내년 4월 완공 이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나머지 14개사도 내년 착공을 위해 분주히 준비하고 있다.
자체 상품개발을 통해 이들 U턴기업들이 한류패션을 선도할 명품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한 패션주얼리공동R&D센터가 내년 3월에 완공된다. 이로써 U턴기업을 통해 2016년까지 약 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
□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조성 준비 착착
익산이 세계5대 식품수도의 꿈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지난 6월 산업단지 건립을 위해 도, LH공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산단조성을 시작했다. 지난 8월까지 편입토지, 지장물 조사 및 감정평가를 마치고 9월부터 본격적인 토지에 대한 협의보상에 나섰다. 현재 토지매입이 총 2,322천㎡ 중 865천㎡로 37.3% 실적을 보이며 2014년에는 본격적인 단지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에 필요한 기반시설 추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폐수종말처리시설 위수탁 업무협약을 LH전북본부와 체결했다.
□ 기업유치 활발, LED산업 육성 청신호
이 밖에도 하림과 1,680억원 신·증설 투자협약을 비롯 테크원·위델소재·오알켐과 MOU 체결을 하였으며, 제3산단 야스나가·동우화인캠·한국삼공이 정상가동을 시작했고 일진·세호테크·유광화학이 시험 가동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는 본격적인 가동이 예상된다.
또한 미래산업형 LED식물공장이 지난 5월 준공돼 상추 등 식물들이 재배되고 있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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