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전북도 농촌지도사업을 마무리하는 종합평가회에서 남원시가 대상, 익산시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24일 상록관에서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 기술원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종합평가회에서 남원과 익산 등 6개 기술센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 시군별로 추진한 농촌지도사업을 농촌사회, 농업인교육, 식량작물, 소득작물, 생활자원, 농업경영 등 6개 분야별로 평가했다고 덧 붙였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6개 시군에는 시군별 특색 있는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3억7,000만원의 예산이 저탄소 녹색농업기술보급 활력화 사업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강소농 육성분야에서는 임실군이, 귀농・귀촌 분야는 순창군, 지역농업특성화 분야에서 남원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탑프로젝트 일환인 탑과채 최우수단지로는 고창군이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라북도 대부분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최진호 지도사의 사례발표와 전북지역 농촌지도기관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지역 농업의 특성을 살려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하는 농촌지도사업을 추진에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