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지사 부안종묘사업소에서 지난 10일 대규모 건강종묘 방류 행사를 실시했다.

부안종묘사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밤잠을 아껴가며 생산하여 길러온 꽃게(전갑폭 1cm이상) 50만 마리와 참조기(전장 5cm이상) 20만 마리의 종묘를 부안 격포 연안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에는 전라북도, 부안군, 지역 어촌계 어민들 등 지역 관계자 및 한국해산어류종묘협회 등 수산관계자와 격포초등학교어린이 40여명이 참석하여 국민이 참여하는 수산종묘방류행사로 개최되었다.

부안종묘사업소 노치홍 소장은 "종묘의 생산·관리기법을 개선에 힘쓴 결과 2012년 꽃게 방류량 12만 2천 마리에 비해 획기적으로 방류물량이 늘어났고, 2013년 처음으로 시험 생산한 참조기도 20만 마리를 생산·방류함으로써 향후 대량 종묘방류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부터 서해안의 다금바리로 알려진 동갈돗돔과 중국 수출상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낚시인들로부터 호응이 좋은 수조기 대량종묘생산을 위한 시험생산을 시작하였음을 밝혀 지역 어민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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