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가 5일 지역공약가계부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북도 대선공약사업이 우선사업에 얼마나 포함될 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가 정한 전북도의 1순위 사업은 전북과학기술원 설립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교적 쉬운 사업은 1·2순위로 정하고, SOC사업은 후순위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자체 파악한 전북도 대선공약 순위는 전북과학기술원이 1순위인 가운데 지덕권힐링거점조성사업이 2순위, 3순위는 익산고도보존육성사업, 4순위는 새만금조기개발, 5순위는 ,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이며, 후순위인 6·7순위는 각각 동부내륙권 국도건설과 국도77호선 부창대교 건설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확실해진 공약사업은 전북과학기술원과 새만금사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속 추진 사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지난 달 19일 기재부는 전북공약 의견수렴 과정에서 △지덕권힐링거점조성사업과 △익산고도보존육성사업 △동부내륙권 국도건설 △ 국도77호선 부창대교 건설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우선 진안산림치유복합단지 조성(1500억원)과 임실실식생활교육문화연구센터건립(1000억원), 장수동식물매개치유단지(1000억원) 등을 묶는 지덕권힐링조성사업은 개별사업규모가 지나치게 큰 점이 걸림돌로 지적됐고,, 익산고도존사업도 예산 분리편성이 어렵다. 더욱이 2대 SOC사업인 동부내륙권건설(6400억원)과 국도77호선 부창대교(3673억원) 건설은 정부의 SOC예산 삭감 기조 속에서 아예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김은숙기자myiop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