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잇따라 전북지역 인재채용을 약속했다.
2일 전북도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지역인재 채용을 골자로 한 지역연계사업 협약을 체결했
다.
이날 협약식은 김완주도지사와 김완주 도지사와 박철곤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고건 전주대
학교 총장, 김능배 전주공업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요 협약내용을 보면 도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및 종사원을 위해 혁신도시의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 고품격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신규채용 시 전북지역 출신 인재 10% 채용목표제를 도입키로 했다, 올해 신규채용 예상인원이 88명인 점을 감안하면 9명 가량을 도내 출신으로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조손가정 무료 전기안전점검 및 노후설비 교체 지원, 전북지역 농수산물 우선 구매 및 농어촌 일손 돕기 지원, 전기안전 관련 국내외 세미나·포럼·토론회 전북 개최 등도 약속했다.
지역인재 우선채용과 관련해서는 이미 대한지적공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과도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이전기관 중 최초로 전북지역 출신 인재 10% 채용목표
제를 구체적으로 협약함으로써 타 이전기관과의 협약 체결시 전북인재 우선채용(가점제, 채용비율 상향 등)에 기준이 될 수 있어 협약의 가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전북지역 인재 5% 채용을 약속한 대한지적공사는 총 60명을 선발하는 올해 신규채용에서 5%에 달하는 전북지역 출신 인재 3명을 채용하였고, 올해 3월에 협약을 체결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도 올해 하반기에 5명의 신규채용을 할 계획이다./김은숙기자myiop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