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은 내 손으로 가꾼다!”
- 소양면 마수마을, ‘리폼 스타트(reform start)!'에 나서 - <사진있음>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 마수마을(이장 채미화) 주민들이 “우리 마을은 내 손으로 가꾼다”는 다짐으로 5월부터 6월까지 마을가꾸기에 나섯다.

11일 소양면에 따르면 마수마을은 벚꽃길, 철쭉길이 오도천과 잘 어우러져 면 최고의 명소로 널리 알려진 마을 주변을 주민 스스로 청소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말끔히 정리했다.

또한 청년회원들이 발 벗고 나서서 마을 뒷산에 우거진 숲을 정리하고 계단을 만들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산책길을 조성하고, 마을 내 미관을 해치는 오염 요소를 깨끗하게 제거하는 등 공원 같은 마을로 가꾸는데 온 주민이 함께 했다.

마수마을은 앞으로 6월중에 선정될 전북형 슬로시티 예비지구에 포함된 마을로, 주민들이 스스로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어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한마음이 되어 환경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활기찬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계임 면장은 “현재 소양면은 다양한 형태의 마을 공동체 사업들이 23개 마을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주민이 주인이 되어 으뜸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는 마수마을 사례를 널리 확산시켜 소양면의 밝은 미래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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