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2013년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활성화 사업」 에 ‘섬진강 길’이 선정됨에 따라 탐방객들은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오는 6월 1일부터 실시되는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길 도보여행」 은 임실 덕치면 물우리 월파정에서 출발 구담마을까지 약10Km정도의 섬진강변 옛길을 걷게 된다.

또한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과 함께 길 걷기를 통해 서정과 정겨운 예기로 꽃을 피운 후호남좌도농악의 대표적인 풍물굿으로 유명한 필봉농악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올 것으로 기대한다.

섬진강은 전북 진안군 백운면 원산암 마을의 데미샘에서 발원해 전북 임실, 순창, 남원, 곡성을 굽이돌고 구례, 광양, 하동을 지나 남해 광양만으로 흐르는 가장 아름다운 강이며, 그 중에서도 임실을 지나는 상류지역으로 경치가 빼어나기로 유명하다.

군 관계자는 “금번 실시되는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길 도보여행」 은 섬진강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하며 시인과의 소박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바쁜 생활속에 지쳐있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고 전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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