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추진한 오수시장 현대화사업 준공을 기념하는 문화공연 행사가 25일 오수시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완묵 임실군수를 비롯한 1,2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필봉농악 공연을 시작으로 각설이 품바타령과 상인회 교육장 준공식 및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져 오수시장을 찾은 군민과 시장상인들이 하나가 되는 흥겨운 무대가 되었다.

특히 문화행사에 앞서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전통재래 시장 서민경제살리기 운동본부 도동환 이사장과 회원 500여명이 오수 전통시장을 찾아 오수지역에서 생산된 값싸고 품질 좋은 지역농산물을 구입하는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장보기 행사 후 오수상공회에서 마련한 떡국을 먹은 후 대한민국 치즈의 본고장인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해 전시관과 체험관에서 치즈생산시설을 견학하고 원유에서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들은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지역특산물인 치즈, 임실고추, 한우고기, 청국장 등 이날 운동본부 회원들은 4천여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구입하며 앞으로도 임실군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 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문화공연 행사는 오수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새롭게 변화된 전통시장의 모습을 널리 홍보하여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오수상공회가 주최하고 임실군이 후원하여 개최되었다.

오수상공회 관계자는“오늘 행사를 기점으로 상인 개개인이 의식 및 경영을 개선하게 되었으니 우리의 지역정서가 담긴 전통시장을 애용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임실군과 상인,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임실군은 전통시장 문화공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임실군과 상인회가 서로 협력해 활기가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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