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탄소산업도시 구축과 확대를 위해서는 관련 기업 유치와 집적화를 위한 완주지역 단지조성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탄소산업 수도로 상생 발전 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주시는 22일 전주·완주 탄소산업권역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지역주민, 기업인,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 설명회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정부 탄소산업 자문위원이자 충남대 교수인 이영석교수(한국탄소학회 총무)는 전주·완주 탄소산업권역 기본구상(안) 발제를 통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전주·완주 탄소산업권역 설정 등 산업 동향 및 국내·외 탄소산업의 중장기 수요 예측을 분석 설명한 뒤 이에 따른 관련기업 유치와 집적화를 위한 단지조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이 교수는 전주 친환경산업단지(46만평)는 R&D 집적화 단지 및 ㈜효성의 탄소섬유 생산에 따른 탄소관련 기업의 부족한 산업용지를 해결하기 위해, 완주군 테크노밸리 산업단지(92만평)내에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 교수는 앞으로 탄소소재 관련 원천기술 및 응용기술 개발과 연계한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며 전주·완주를 탄소산업의 수도로 상생발전 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주·완주 탄소산업권역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전주·완주 탄소산업권역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과정을 통해 2~3회 공청회를 더 갖고 연구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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