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지역 노인들의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는 오는 23일 부안노인회를 시작으로 29일 진서, 다음달 19일과 21일 각각 창북, 낭주건강대학에서 전문강사를 초청해 ‘대사증후군예방관리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병으로 복부비만, 혈압, 혈당, 고지혈증 중 3가지 이상이 포함될 경우 해당된다.

이러한 경우 심근경색, 협심증, 뇌경색, 동백경화증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배, 당뇨병 발생확률도 10배 이상 증가한다.

보건소는 이에 따라 노인들에 대한 사전 검사를 통해 발견된 신규환자와 기본 치료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증상 및 질환에 맞는 식이요법, 운동, 영양 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생활습관을 개선시키고 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치료율을 높이는 한편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건기관 및 의료기관과 연계,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보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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