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민들의 숙원사업이 속속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완주 통합과 상생발전 기반조성을 위해 전주와 완주를 연결하는 덕진구 산정동 일원 원산정길(완주군 용지면 구억리~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확장공사를 이르면 다음달 중에 착수할 계획이다.
산정동 원산정길은 오래 전부터 전주와 완주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망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도로폭이 좁아 지역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었다.
이 때문에 전주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축제 분위기 속 전주완주 통합을 위해 산정동 원산정길 도로 확장공사를 착수하게 된 것.
공사는 연장 1.5km의 도로를 현행 5m에서 10m로 확장할 계획이며 총 사업비는 34억원이 투입된다.
전주시는 또한 모악산 등산객 등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25일부터 구이상학에서 평화동사거리, 삼천동 농수산시장, 중인리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노선번호는 93번이다.
배차간격은 약 15분이며 6대의 차량이 투입되고 요금은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100원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와 완주는 사실상 이미 하나”라며 “전주시는 모든 행정에 전주시민은 물론 완주군민을 적극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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