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박기환)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이하 기초소방시설)을 보급, 설치해주고 있다.

이것은 최근 경기도 양평군에서 발생한 쪽방촌 화재사고에서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알람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는 내용의 인터뷰가 알려지면서 기초소방시설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부안소방서 또한 2012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아파트 제외)를 대상으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해주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약 27%의 주택에 설치를 완료한 상태이며 올해 약 440세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2016년까지 부안군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100%에 기초소방시설 설치 완료를 목표로 현재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박기환 소방서장이 직접 독거노인을 찾아가 소화기와 기초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도 직접 설치해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 구급대원들도 동행하여 혈압체크 및 당 검사 등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인해주고 집 주변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기환 소방서장은 “이러한 조그마한 노력으로 한명의 인명을 살릴 수 있다면 그보다 값진 일은 없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을 더욱 활발히 하여 부안군민의 재산과 인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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