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 여성농업인들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부안군생활개선회는 15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부안군나누미장학재단에 17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기금은 제2회 부안마실축제 당시 회원들의 교육 작품 판매 수익금으로 지난해에도 기탁했다.

김정례 군생활개선회 회장은 “작품 판매 수익금을 장학기금으로 소중한 지역인재 양성에 쓰이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 한다”며 “더 좋은 부안만들기를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며 장학금 기탁 동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나누미장학재단이사장인 김호수 군수는 “지역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어렵게 장학기금을 기탁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기탁한 장학기금은 생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의 인재들에게 전달돼 지역의 큰 일꾼을 키우는 밑거름으로 사용 하겠다”며 밝혔다.

한편 부안군생활개선회는 720여명의 여성농업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가정방문해 집안일을 도와주는 부안의 대표적인 사회봉사단체이며, 4개 분야 전문연구회 작품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