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상반기에 집중배정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북도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추경효과가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경 증가액의 72%를 상반기에 집중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추경예산이 경기회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부문에 쓰여 지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확보한 새 정부의 첫 추경 1368억원 대부분도 상반기에 집행돼 전북경제와 민생안정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악화된 경제여건에 대응해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과 경제회복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대, 맞춤형 취업지원 및 직업교육 강화, 취약계층, 서민지원, 보육양육지원 등 일자리 창출 및 민생안정(428억원)과 생활안전 및 유해물질 관리강화, 상습침수지역 방재시설 설치,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재해위험지역 안전투자(400억원) 등이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국회단계에서 추가로 확보된 수리시설개보수(100억원)와 배수개선(30억원)은 우기를 대비해 가장 먼저 배정된다. 또 중소기업 청년인턴제(5억원), 생계급여(5억원), 긴급복지(17억원)등도 투입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추경의결이 끝나 이에 맞는 예산집행이 조기 집행돼 도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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