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협동조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후 61개 협동조합이 신청이 이뤄졌으며 올해 200개 이상 협동조합이 설립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협동조합 신고건수는 전주시 24개소를 비롯 정읍시 10개소, 군산시 6개소 등 총 61개소에 달하고 있다.
50명이상 조합원으로 구성된 협동조합도 3개소에 달했고 21~50명 4개소, 11~20명 13개소 등을 넘고 있다.
신청한 협동조합 중 출자금이 1억원 이상인 협동조합도 4개소를 넘고 있으며 5000~1억원 5개소, 3000~5000만원 3개소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색적인 협동조합도 탄생하고 있다.
전주 팔복동 위치한 전국고물상 협동조합이 탄생했다. 이들은 네이버 카페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성해 왔으며 협동조합을 설립한 상태이다.
이들은 공동구매를 통해 이익 창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그 외 용감한 여성농업인 협동조합과 다문화공동체 하누리 협동조합, 전주 합굿마을 문화 생산지 협동조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하고 있다.
특히 1호 협동조합인 완주한우협동조합은 오는 7월 식육판매장 및 식단운영을 개설한다. 도내 협동조합이 다양한 분야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셈이다.
도는 올해 200개소 이상의 협동조합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장 정부에서 소상공인협업화 사업을 통해 전국 400개 협동조합 창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 도내에는 43개 예비 협동조합 설립이 예상되고 있다. 도는 소상공인협업화 사업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40개소 이상의 협동조합 설립된다. 또 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협동조합 스쿨이 진행하고 있고 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올해 협
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후 많은 분야에서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이라면 올해 200개소 이상이 탄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silver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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