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날부터 벚꽃을 볼 수 있겠다.

전주기상대는 14일 올해 도내 벚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3일 빠르고, 지난해 비해서는 8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벚꽃개화가 가장 빠른 지역은 내달 1일로 예상되는 전주지역이며, 정읍과 남원은 2일, 군산은 11일쯤 순차적으로 벚꽃이 피겠다.

벚꽃 절정시기는 개화 후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전주의 경우 내달 8일, 정읍과 남원은 9일, 군산 18일쯤 만개할 전망이다.

벚꽃 길로 유명한 전주-군산간 번영로는 내달 9일 개화해 16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기상대관계자는 “벚꽃은 기온 변동이 심한 3월말부터 4월초사이에 주로 개화하므로 개화시기도 매년 차이가 크다”며 “개화 예상시기는 평균 2일 정도 오차를 가진다”고 했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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