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병원(이하 원광대병원)이 양.한방 협진 암 치료 도시 사업으로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서 3번째 선정됐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정은택,사진)은 ‘보건복지부 해외환자 유치 지역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공모에서 첨단 로봇 수술도시 사업 2년 연속 선정과 양.한방협진 암 치료 도시 사업에서 3번째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암치료, 이식수술 등 첨단수술과 연계한 한의학 협진을 통해 전북도 및 익산시, 원광대병원의 양·한방 협진 암치료 도시 의료관광브랜드 구축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한방 국제의료코디네이터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이 정부의 우수 공모사업으로 평가된 것이다.
전국 14개 시·도가 응모, 치열한 공모 경쟁을 벌인 가운데 원광대병원은 정부가 선정한 전북, 대구, 대전, 인천, 전남, 서울, 부산, 제주 8곳에 포함됐다.
특히 원광대학교병원의 양.한방 협진 암 치료 도시 사업은 한방치료 선호도가 높은 지역 주민들의 여론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평가 됐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은 지역별 특화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융합, 급증하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전략 거점을 확충하는 데 역점을 두고, 선정된 지역의 의료기술 인프라 개선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원광대병원은 의료기술 향상과 해외환자 진료,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관광인프라 확충 및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실시하며, 원광보건대학교 등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해외관광 상품개발 및 환자 유치 마케팅·홍보를 담당한다.
정은택 병원장은 “급성심근경색.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호남유일 3년 연속 1등급으로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부분 적정성평가 우수 병원 선정 등 호남최고의 병원을 향한 구성원들의 노력있기에 가능했다”며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의료관광산업으로 연계, 경제 활성화에 도움 되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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