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성시종, www.wdu.ac.kr) 2013학년도 전기 입학식이 23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소리애의 ‘퓨전국악’을 통해 이색적으로 시작된 이날 졸업식에서는 중독재활복지학과 정해영씨(47)와 웰빙문화대학원 대표 자연건강학과 송순자씨(37)가 신입생 선서를 실시하고 참가자들은 볼업을 축하했다.
입학생에 대한 이색적인 상장 수여도 이색적인 모습이 연출됐다.
한국전통문화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입학생에게 수여하는 ‘전통계승상’은 전통공연예술학과 정혜진 씨(20세)에게 돌아갔다.
수상을 기븜을 누린 정 씨는 초등학교 때 국악에 입문, 중학생 때 중요무형문화제 제11-마호 호남좌도 필봉농악의 전수자와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는 점이 인정됐다.
또 ‘한류문화상’은 한국복식과학학과 유근숙 씨(49세)에게 수여됐다.
유씨는 오랜 기간 한복 매장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사단법인 한국전례원에서 한국 전통의복을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를 주관하며 한국복식 전파에 앞장서 왔다.
65세 이상 고령 입학자에게 주어지는 ‘평생학습상’은 차문화경영학과 이정애 씨(69세)가 수상했다. 이 씨는 미국 뉴욕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최고의 백화점인 메이시스, 블루밍데일 등 여러 광고회사와 잡지사의 일을 해왔다.
이화여대, 국민대, 상명대 등에서 활발하게 강의 활동을 해 오던 중 차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제 2의 삶과 행복’을 개척하고자 하는 열정이 높이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