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원하는 곳이면 언제든지 구석구석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익산시가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발로 뛰면서 직접 청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으로 희망을 선사하는 ‘시장과 함께하는 기업애로 현장행정’을 추진키로 했다.
익산시는 19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행정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한수 시장의 행정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을 직접 방문, 운영자금을 비롯 노사문제, 인력수급, 기타 애로사항을 직접 현장에서 듣고 해결하는 현장행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답변과 빠른 업무처리를 위해 투자유치과장과 일자리창출과장, 익산여성새로일하기본부장 등 부서관장도 함께 출장에 동행한다.
익산시장은 지난해 화재의 아픔으로 시름에 젖어있는 부광산업과 호남시트 등 2개 기업체를 방문, 관계자들을 위로․격려와 함께 긴급복구자금을 지원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여기에 신평산업을 비롯 화백전선, 전일염공, 대용, 한양철강, 태광, 태창관동, 대일정공 등 8개 기업체를 차례로 방문하는 기업의 현장투어와 함께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기업애로사항 40여건을 처리, 인기를 얻었다.
지난 연말에는 무릎 관절 수술이후 회복이 안 된 상태인데도 기업인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기업 현장을 찾아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투자유치과 허전 과장은 “시장과 함께하는 기업애로 현장행정과 애로사항에 대한 문의상담 전화(859-5224)를 항상 개방하면서 기업애로 현장 방문팀을 구성하고 주 1회 이상 관내 중소기업의 현장을 찾아가 자금과 인력지원 등 기업애로 사항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6급 담당 270여명으로 구성된 1기업 1담당제를 통해 기업체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어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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