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군청과 각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는 5월30일까지 산불제로화를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9개조 18명으로 구성해 산불경보 발령 지수에 따라 경보발령 및 경보별 조치사항을 이행하게 되며 산불발생 시 현장지휘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산불확산 시에 대비한 진화 대책 등도 수립·시행하게 된다.
또 산불전문진화대(16명) 운영과 유관기관 및 인접 시·군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취약지대 4개소에 설치된 산불감시카메라를 활용해 산불예방에 우선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무주군 산림조성 담당은 “해빙기가 되면서 입산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군에서도 감시원을 집중 배치하고 순찰 및 계도활동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며 “봄철 산불의 원인이 입산자 실화와 논 · 밭두렁 소각이 대부분인 것에 주목해 농업인과 등산객, 산나물채취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를 펼쳐 부주의로 인한 인명 및 산림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김국진기자`kimdanjang@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