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오용식)가 지난해 12월 개최했던 “2012 반딧불이 사랑나눔 한마당 행사”의 수익금 1천 6백만 원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불씨로 되살아났다.
직접 지원 및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무주기초푸드뱅크를 통한 지정기탁 형태로 전달된 수익금은 무주군 관내 6개 지역아동센터와 8가구의 난방비, 4가구를 위한 긴급의료비와 5명의 중학교 신입생에게는 교복 장학금, 38가구에는 설맞이 생필품으로 지원됐다.
지원 대상자는 각 읍면사무소를 비롯한 단체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 측은 위기가정과 저소득층 등 관내 사회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을 위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무주군 사회복지협의회 오용식 회장은 “지역주민들의 많은 후원과 자원봉사로 얻어진 수익이었던 만큼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일을 통해 무주지역에 나눔 문화가 더 크게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적상면 인삼연구회(회장 신윤석) 11명의 회원들이 42만원의 성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무주=김국진기자·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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