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국토청, 올해 1조6,061억원 들여 희망으로 가득찬 호남건설 박차.

“호남의 발전에 반석이 될 새만금 지원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태하천 조성 등의 노력을 통해 희망으로 가득찬 호남 만들기에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구자명)이 ‘희망으로 가득찬 으뜸 호남 건설’을 목표로 차질없는 새만금 지원사업의 추진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하천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1조6,061억원 규모의 2013년 업무계획을 수립 29일 발표했다.
익산청은 지난해에 비해 전체 1.2%가 증가한 예산규모 가운데 총 66건의 도로사업에 9,602억원, 총 34건의 하천사업에 4,17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익산청은 올 한 해 동안 호남지역의 발전을 새만금개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지원사업, 국토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선도로망 지속 확충, 재해에 강하고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도로분야 중점 사업은 새만금 지원도로 사업과 간선도로망 확충, 교통혼잡 도로 개선사업, 산악권 등 낙후지역 도로건설 등이다.
이가운데 전북지역 최대 프로젝트인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 뒷받침을 위해 1,714억원을 투입, 총 10건의 도로 지원 사업을 펼친다. 군산-장항을 직접 연결해 충남권과 새만금을 이어줄 군장대교 건설에 총 390억원을 투입하고, 고군산군도를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도 총 683억원을 투입해 사업의 속도를 가속시킬 예정이다.
지역발전과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국책사업 지원 및 도심부 교통혼잡 개선사업 등 간선도로망 확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가지 통과 교통량을 우회시켜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주시 국도대체 우회도로 등 8개 사업에 1,334억원을 투입하고, 군장산단(124억원)과 익산국가식품산단(11억원)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도로망 확충사업도 추진한다.
병목구간 해결을 위한 도로 확장 사업 4개소와 위험도로 개량 17개소, 교차로 개선 22개소, 사고 잦은 곳 17개소를 개선하는 사업도 실시한다.
하천분야 중점 사업으로는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한 만경강․동진강 정비사업과 섬진강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건천화된 도심하천 복원을 위한 물순환형 하천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만경․동진강 수변을 새만금내 생태․녹지축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등 19개 지구에 567억원이 투입된다.
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고향의 강 사업(16건, 178억원)과 전주천 등 건천화된 도심하천 복원을 위한 물순환형 하천사업(14억원), 지역과 연계한 친환경적 생태하천조성사업(32건, 312억원)도 진행한다.
구자명 청장은 “도로와 하천 등 주민의 삶에 도움을 주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과 호남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역과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희망으로 가득찬 호남 만들기’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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