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전북의 국화 경쟁력 확보로 수출 확대.
전북지역에서 재배되는 국화의 경쟁력 강화로 일본 수출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올해 전북 국화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고품질 상품을 주년 생산하여 대일본 수출을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2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일본 수출을 목표로 매년 국산품종인 ‘백마’를 약 10ha 재배하고 있으며, 수출성과는 ‘2011년 100만본에서 ’12년 140만본으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화 수출은 전북국화연구회를 중심으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국산품종의 수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백마’를 비롯 ‘수미’, ‘백설’ 등 국내 육성품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연중 수출을 위해 2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정식시기를 확대하고, 전주 ․ 완주 등 평난지 작형은 2∼3월에 정식하여 6월경에 출하하는 조기재배, 일본 최대 소비시기인 8월 중순의 여름재배, 그리고 무주, 진안 등 준고냉지 작형은 9월 중순에 수출한다.
이를 위해 기술원은 수출국화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배작형별 적정 관리기술을 투입하고, 수출에 최대 난제인 ‘국화 흰녹병’의 철저한 사전방제와 특히 저온기 재배환경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영철 원장은 “전북 국화산업 발전은 수출이 최선책으로 고품질 국화 생산 농가맞춤형 컨설팅, 수출업체, 의욕적인 국화재배 농가 현장간담회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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