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2년 공공기관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도는 특히 경기도와 함께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지만, 2등급 평가를 받은 경기도와는
달리 1등급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도교육청은 2등급으로 우수기관에 포함됐지만, 전주시는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낮은 5등
급으로 평가됐다.
27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2012년도 공공기관 반부패 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
표했다. 이반 권익위 평가는 지난 11월 발표된 ‘청렴도 평가’와는 또 다른 것으로 각급 공
공기관의 반부패 이행능력과 부패방지성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반부패 의지·노력과(90%)’과 ’부패방지 성과(10%)‘등 2개 영역으로 ▲반부패 인프라구축 ▲정책 투명성‧신뢰성 제고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개선▲부패사례 방지 및 신고 활성화▲종합청렴도 ▲청렴개선도 등 7개 부문 28개 단위과제별로 3차 검증단계를 거쳐 평가됐다. 도는 11개 과제에서 만점을 득점하고, 나머지도 90점이 넘는 고득점을 받았다. 도는 그동안 고위공직자 청렴 리더십을 확립하기 위해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의 공개 정례화 및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는 등 ‘클린전북’을 강조했다왔다.
반면 전주시와 군산·남원의료원은 각각 5등급, 4등급을 받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
다./김은숙기자myiop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