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추진중인 바이오화학 2.0 프로젝트 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지난 2월 국과위 기술성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이 사업은 지난 상반기 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최종 결과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B/C분석에서도 1.1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 예타 통과가 확실시되며, 이를 통해 사실상 정부 지원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타 결과 최종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26일 지경부가 ‘바이오화학 육성전략’을 발표하면서 긍정적 신호를 더하고 있다.
26일 지경부는 국내 바이오화학산업 육성을 위해 2017년까지 5년간 2500억원(정부 1500억원·민간 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바이오화학 육성전략을 통해 석유화학 세계 5위 강국인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국내 발효기술을 접목,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세계 5위의 바이오화학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지경부의 바이오화학 육성전략은 우리 도가 제안한 바이오화학 2.0 프로젝트의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고유가와 환경규제 강화로 석유화학산업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육성이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silver0354@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