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도와 기능성곡물개발업체인 (주)KND에 따르면 의학박사인 두재균 전 전북대총장과 식품공학박사인 신동화 학국식품안전협회 회장이 함께 개발한 인지능력 강화 혼합곡 ‘열공’과 혈당강하 혼합곡 ‘지다운’이 캐나다에 첫 수출된다. 기능성 혼합곡은 이날 오전8시 부산항에서 샘플로 240포대가 선적됐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 수출에 들어간다.
김성수 대표는 “이들 혼합곡은 농림수산식품부의 고기능 곡물 개발 프로젝트에 따라 개발됐다”며 “캐나다 바이어의 요청에 따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도움으로 캐나다 바이어에게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출된 ‘열공’은 현미, 발아현미, 찹쌀, 흑미, 강낭콩, 호두 등에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성분이 풍부한 점에 착안해 이들 성분의 ‘황금 배합비율’을 찾아 가공한 인지능력강화 혼합곡이다.
(주)KND는 첫 수출을 계기로 미국, 일본, EU 등에도 의학과 농업이 융합한 과학 곡물을 대량으로 수출시키기 위해 바이어들과 협의 중이다,
공동개발자인 두재균 전 전북대총장은 “캐나다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슐인을 발견하고 당뇨병 연구를 이끌어온 나라인데 이곳에서 당뇨병 환자를 위한 혼합곡식 ‘지다운’을 수입해 간다는 소식에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김은숙기자myiope@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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