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지역이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로 지정됐다.
국토해양부는 5일 국토정책위원회 지역발전분과위원회를 열고, 고창을 세계프리미엄 갯벌생
태지구로 지정하는 한편 경북 안동·영주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를 지정키로 심의·의결했
다.
고창갯벌은 우리나라에서 최대 규모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45.5㎢)돼 있으며, 고창갯벌이 소재한
만돌·하전 어촌 갯벌체험마을은 갯벌 드라이브, 어장 체험, 고기잡기, 조개캐기, 염전체험
등 사계절 갯벌생태 체험학습장이 조성되어 매년 10만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찾고 있는 명
소이다.
이번에 지정하는 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개발구역 개발계획은 고창군 해리면, 심원면 일
원(870,955㎡)에 관광객들의 안전한 갯벌 탐방과 갯벌 생태계 보전을 위해 탐방로, 쉼터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올해부터 2016년까지 2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고창 갯벌 생태지구는 갯벌 생태자원의 관광화를 통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 생태체험 관광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또 산업 및 생활기반시설 등이 부족하나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민간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현재까지 전북 동부권과 경북 백두대간권 등 7개지역
신발전지역 종합계획을 수립(종합발전구역 지정)했다,
한편 경상북도 안동·영주 지역은 유교문화를 상징하는 도산서원, 소수서원이 자리잡고 있으
며, 전통가옥이 잘 보존된 선비촌 등 유·무형의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서, 최근
내·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김은숙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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