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브랜드를 납품하며 학교급식 부식비를 지원하는 전주시, 오케스트라단 창단을 도운 군산시 등 지자체가 교육협력사업의 우수사례가 연이어 발표됐다.

전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바이전주(Buy-Jeonju)업체와 전주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 4억3천3백만원을 투자해 총 108개 학교 8만여명의 학생들에게 학교급식 부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산시는 7천만원을 지원해 45명의 합주단을 선발,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을 창단해 9월부터는 각종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익산시는 9억 5천만원의 예산과 도비 1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지역내 모든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파견, 영어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영어교육에 투자하는 또 다른 지역으로 완주군은 8억 1천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53명으로 구성된 영어교육 컨설팅단 운영, 원어민 보조교사 22명을 선발 등 학교 영어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무주군도 전액 무상으로 초중학생의 영어교육을 위해 총 17억원을 투자, 2009년 3월 무주국제화교육센터 개원해 통학형 및 합숙형 영어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시군별 교육협력사업 우수사례도 칭찬할 만하다. 정읍은 방과후학교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원시도 소리의 고장답게 신나는 토요일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의 기회가 적은 군의 경우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자체와 해당 지역교육지원청이 지원 받아 운영하고 있다.

장수군의 경우 도내에서 가장 많은 9천7백만원을 예산을 들여 ‘방과후 논개가’ 판소리 프로그램을 지원, 방과후학교를 지원하고 번암골 여름별밤 행복콘서트, 음악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진안군은 합창체험교실, 교원그룹사운드 운영, 임실군은 양궁유학촌 건립 지원, 순창군도 4억6천만원을 들여 사물놀이, 무용, 서예 등 각종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고창군은 고창교육지원청과 함께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위한 작은음악회를 운영하고 있고, 부안군은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지원하고 있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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