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2일 도내 교차로에서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교차로내 교통사고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최근 3년간 9월중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망자 94명 가운데 교차로 사고가 40명(42.6%)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기간 월별 교차로통행방법 위반도 9월이 200건(10.1%)으로 5월과 함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가 운전자의 안전의식 부족과 보행자 보호의무 부족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교차로내 교통사고 주의기간으로 설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 계도 및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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