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창의체험교육, 어린이 생태문화 창의학교 열려
- 천년고찰 화암사 일대에서 어린이 생태문화 창의학교 열려 -

완주군이 생활문화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차로 추진 중인 “창의학교”를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4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천애인권역 일원에서 열었다.

이번 창의학교(어린이 생태문화학교)는 완주군이 주최하고 시민행동21이 주관하는 창의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 참여자를 완주군에 한정하지 않고 수도권과 인근도시 초등학생들도 다수 참여하여 많은 지역의 학생들이 완주군의 역사, 문화, 생태, 음식 자원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특히, 국보로 지정된 천년고찰 화암사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창의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화암사를 직접 탐방하고, 완주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생동감 있는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이밖에도 완주 8경 중 하나인 비비낙안 명소 비비정 탐험, 마을에 있는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고 음식을 만들어보는 로컬푸드 체험, 만경강의 물속생물을 탐사하는 생태체험, 잊혀진 전통을 재현하고 경험하는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했다.

한편, 완주군은 이번 “어린이 생태문화 창의학교”에 이어 오는 25일과 26일 성인들을 대상으로 완주의 마을문화와 먹거리, 전통놀이, 역사문화 등을 담은 “성인 전통문화 창의학교”를 진행할 계획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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