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노래꾼 안치환과 시인 정호승이 함께 하는 시노래콘서트가 5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오후 5시 완주문예회관에서 공연됐다.

이번 공연은 77년만에 완주군으로 이전한 군 신청사 개청기념행사와 더불어 진행됐다.

공연에서는 안치환의 히트곡인 '내가 만일‘, '우리가 어느 별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위하여' 등과 한국문학에 등단한지 40년을 맞는 정호승 시인의 ‘바닷가에 대하여’, ‘벽’, ‘풍경달다’ 시낭송이 함께 하는 특별함으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자아냈다.

공연을 관람한 임정엽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즐거워하고 행복할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와 감성을 충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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