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양․비봉․운주면 자체 음식품평회 개최 <사진있음>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2012년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를 대비하기 위한 완주군 각 읍․면의 자체 음식품펑회가 잇따라 열렸다.

완주군 소양면(면장 이계임)은 13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쭉홍보관에서 ‘철쭉香 음식품평회’를 개최했다.

‘소양면 와일드푸드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음식품평회에는 로컬푸드 먹거리 재료를 이용해 만든 돼지껍데기, 순대, 돼지 두루치기, 인삼밭에 노는 미꾸라지, 메밀말이 전병, 콩 유과, 가죽잎 부각, 민들레 김치 등과 함께 퓨전 음식인 딸기․호박식혜, 마를 이용한 오색칼국수 등 30여종의 음식이 선보였다.

소양면은 이날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 음식은 오는 5월에 열릴 ‘완주군 축제음식 품평회’에 출품키로 했다.

이에 앞서 비봉면(면장 한병기)에서도 13일 오전 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비봉면 자체 음식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식품평회에는 전통혼례 잔치국수, 된장국 시래기밥 등의 전통음식은 물론, 메추리알을 품은 단호박, 불타는 닭발 등의 이색적인 퓨전음식 등 총 10여가지 음식이 선보였다.

또한 품평회장을 찾은 주민 100여명과 함께 음식들을 맛보며 부족한 점 및 개선할 사항 등을 토론․평가하기도 했다.

이밖에 운주면(면장 최환)도 13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축제음식 만들기’ 강좌와 실습을 진행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강좌에서는 유유순 와일드푸드축제 추진위원장이 강사로 나서 고유의 맛과 멋을 살릴 수 있는 전통요리법을 관내 부녀회장 및 이장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바쁜 농사철이 시작되는 시기임에도 음식품평회에 적극 동참해 맛있는 음식들을 선보이려는 각 읍면 주민의 열기가 높다”며 “올해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성공하고, 이번에 출품한 음식들 모두가 주민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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