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 후보, 항공기 엔진 수리 공장 김제⦁완주에 유치 가능

19대 총선 김제․완주 선거구에 출마한 이남기(68) 前 공정거래위원장은 루프트한자, 보잉사 등 국제 항공사들과 적극적인 교섭을 통해 김제․완주에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수리 공장을 유치, 항공기 정밀부품산업의 메카로 만들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국내의 모든 항공기는 ICAO 규정에 따라 매년 20일 이상 항공기 엔진에 대한 안전 점검을 받아야 하는데, 현재 국내 항공기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항공기들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주로 독일에 가서 엔진 점검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에 이 후보는“군산공항이 인접한 새만금 배후단지로 직접 바다와 접하지 않는 김제와 완주는 항공기 정밀부품산업이 들어설 수 있는 천혜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군산공항을 창구로 활용해 점검할 엔진은 김제․완주로 가져와 수리하는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김제․완주에 세계적 항공기 엔진 수리센터가 조성되면 5~20명 이내의 소규모 항공기 정밀부품업체 1,000개 정도를 유치할 수 있으며 이는 약 50,000여명의 인구 유입 및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국제 항공기 엔진 수리센터 조성과 더불어 김제 부량면 출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비거(날으는 수레)를 제작했던 정평구 공의 출생과 업적을 기념하고, 항공기 정밀부품산업의 메카로서 이를 관광산업과 연계한다면 막대한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며 국제 항공기 엔진 수리센터의 김제․완주 유치 구상을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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