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방세 징수율 해마다 ‘상승’

완주군의 지방세 징수율이 해마다 증가돼 안정적인 재정운용에 힘을 보태고 있다.

12일 완주군은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지난해 지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847억원을 징수, 징수율 95.3%를 기록함으로서 당초 목표액 94.5%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0년보다 무려 74억원 추가 징수했으며, 과년도 체납액 또한, 지난해 징수액 대비 7억여원을 초과 징수하는 등 징수율이 높아졌다.

이와함께 연도별 징수율도 경기 침체에 2007년 93.3%, 2008년 93.6%, 2009년 94.3%, 2010년 94.9%, 2011년 95.3%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세, 재산세 등의 군세 징수율은 97.9%로 전국 최고의 징수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완주군이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린 것은 지난해 총 4회에 걸쳐 특별 징수기간을 설정한 뒤, 맨투맨 징수활동 전개와 대포차량 수색팀 운영, 주야간 영치활동, 과세 전 사전조사, 누락세원 발굴을 위한 기획 세무조사 전개 등 다양한 세정활동을 펼친 결과로 풀이됐다.

이밖에 고지서 없이 실시간 수납가능한 가상계좌 시스템과 전체금융기관 납부가 가능한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납세자 편익증진과 효율적인 징수를 위한 노력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신봉준 군 재정관리과장은 “우리 살림살이는 우리 스스로 라는 의식의 저변 확대로 수준 높은 완주군민들의 자치 정신이 높은 징수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고질 체납자는 강력 추징하고, 성실 납세자는 다양한 납세 편의시책에서 우대받을 수 있는 세정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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